방랑어른이
19년 한국 방문 식사일기 4 +오사카 본문

엄마밥
인생 뭐 있나 이런 밥상 맨날 먹으면 진짜 행복할건데..
엄마 보고싶어 밥땜에 그러는거 맞아
헤헤

새알심 들어간 미역국
이거 진짜.. 우리 할머니가 해주신 이후로 처음 먹는 것 같다.
근데 이걸 부산에 찜질방에서 사먹었음.

늘 가는 부산 찜질방의 뷰
뭐 시설이 엄청 좋고 하는건 아닌데 뷰가 좋아서 늘 오게된다

부산에 왔다면 옵스에 가서 빵을 사야지
명란바게트랑 몇가지 엄마아빠 드릴 것도 좀 챙기고

수백집에 가서 아침을 했다
와,.. 국밥 최고


영도 친구가 알려준 도나스 집에 가서 도나스 사들고


내가 사랑하는 백설대학 김밥을 사서 차에서 점심으로 먹고
친구랑 둘다 딥슬립함
친구 나 때문에 낚여서 부산와서 쌩고생고생..

퇴근한 친구 낚아서 카페에서 만나서

수다떨다가 뼈해장국 각 1그릇씩 부시고 집으로 복귀
내 칭구.. 보고싶다

부사너가 추천해 준 뉴숯불 치킨집
포장해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안에서 정신놓고 먹었다
카레맛이 확 퍼지는 아.. 진짜 황홀했던 기억만 새록새록. 다음에 가면 1순위로 먹고 싶은 가게.

엄마밥
엄마 최고..


어디지.. 어딘진 모르겠는데 여튼 술 한잔 한 것 같다.
별 기억 안나는 이유 ㅋㅋ

친구 끌고 호텔 뷔페 돌격


늘 가면 자그맣게 한입으로만 담아서 맛을 여러종류를 보고 난 뒤에
맘에드는 것을 집중공략하는 편
그치만 육회랑 스프는 여기서 열외인게 나는 육회랑 스프를 사랑하고..
또 호텔 법회란 역시 육회 아닌가요?

요거는 친구 사진
디저트도 야금야금야금.. 호텔법회 디저트 맘에드는 곳 아직 한군데도 없다

조카들 데리고 고깃집 출동
애기들과는 처음 가는 불판 가게

언니가 그때 꽂혀있다던 와인과 토닉워터 조합

대왕 위스키 얼음공!!

언니가 해 준 아침
사랑해욥

점심 고등어구이랑 김찌
하이고.. 진짜 천국에 있다 왔구먼 이라는 생각만 들고
밥버러지 가서 언니 귀찮게만 만들고 온 것도 같고


저녁으론 집에 오는 길에 망원동 우동과 돈까스
당연히 2인이서 각 우동1에 돈까스는 반찬으로 시켜줘야하는
아우 진짜 그리운 맛이다
저 기계우동면에 쑥갓 잔뜩


한참 막 생겨서 핫해지던 청년다방 떡볶이
맛은 어엄.. 쏘쏘.

아마도 한남동에 누룽지 통닭집 아니였을까
이 요리는 오래오래 살아줬으면. 늘 나 한국 갈때마다 먹을 수 있었으면 한다

늘 맛있는 돈까스 카레 조합
어딘지는 잘 기억 안남..
보통 늘 이러면 진짜 평범했다는 의미

아마 신사동 쮸즈인 것으로
쮸즈 진짜 사랑했다...

아마 이제는 코시국이라 없을 것 같은 내 으뜸이 호텔 호캉스
신사동 도미인. 아침 조식이 늘 맛있고, 사우나가 있으며, 저녁에 야식으로 소바 라멘?을 주고, 사람이 붐비지 않고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정말 좋아했고..
조식에 가지 초무침이랑 새우마요네즈 무침 사랑했는데 ㅠㅠㅠ
코로나 때문에 조식이나 야식 그리고 사우나 중지 했다는 소문을 들었고
작년에 지나가며 보니 아예 폐업을 한 것 같더라
맘이 좀 아쉽다
강남역 지점은 아직 있는 것 같은데 거긴 위치적으로 안땡기는데..

돈까스 냄비.
이런거 어릴 때부터 먹던거라 영혼에 각인되어서 자주 꾸준히 먹어줘야 함.

친구랑 디저트 가게
여기는 좀 아쉬웠던 부분이 많고.. 맛보다는 위치가 좋은 집.


울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홍대라인 최고 으뜸이 마카롱집 수아브.
베이컨 맛...?.?


언니랑 동생이랑 친구 모두 낚아 연남동권 물회집 돌격
왁자지껄하며 시원하게 드링킹했었다
맛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 날의 분위기랑 기분이 아직도 선명함

언니집으로 바로 가서 고추바사삭
제일 좋아 사랑해

언니 볶음밥
왜 언니가 해 준 요리는 다 맛있지?


한국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진행팸 모여 남양주 어디엔가 소고기 부시러 간 날

아읅 그냥 미치는거다..
저런 기름 좔좔 차돌박이 언제 먹겠냐구 내가 진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유럽에 와가지구
ㅠㅠㅠ

짜잔
사진 너머에서도 느껴지는 숨막힘

비행기 표가 없어서 오사카-샌프란-엘에이로 가는 미치고 돌아버리는 루트가 완성되었다
오사카 도착해서 바로 라면집 출격해서 솔티앤리치.
과연 일본답게 더워 죽는 줄 알았기에 솔티앤리치를 순식간에 두병 마심.. 가는길에 한병 마시고 도착해서 주문.

모 제일 만만한 이치란.
맵게 진하게 마늘 많이 해서 후루룩 들이키고 나와서 쇼핑을 하며 배를 꺼트렸다
필요했던 비오레 사라사라 티슈나 화장품들을 리필하다가..



그리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모토무라 규카츠.. 였을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맛이야 뭐 상상 가능한 맛인데 눈 앞에 보이길래 들어감;; 사실 빗쿠리돈키에 가고 싶었는데
이날 너무 덥고 빨리 공항철도를 타러 가야했어서 적당히 합의하고 들어갔다.
규카츠 하나 시켜서 후딱 먹음. 인젝션육이라는 말이 많아서 굳이 더 고급우로 시키진 않았던 것 같다
이렇게 미국 집으로 터덜터덜...
이리뿅 저리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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