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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어른이

친구 만나서 커피마시고 이야기하다가 친구 속이 괜찮아졌다길래 밥먹으러 갔다 그냥 여느 아무거나(?) 파는 곳인데 스테이크 나쁘지 않았고 샐러드는 양이 무지막지했다. 한참 뚜이랑 동네 중식당 탐방하던 때 개중 가장 깔끔한 곳인데 사천식이라는데 그동안 먹은 맛이랑은 조금 틀렸다 조미료가 덜하다고 해야하나? 기름도 다른 곳에 비해서 소량 쓰는 듯하고.. 다 두루두루 좋았다만 국수는 영 별로.. 국물도 면도 다 내취향이 아니여서 아쉬웠다 가장 주력인 메뉴는 생선요리인 것 같은데 양이 어마무시해서 아직 시도를 못해봤다. 밥달라니까 나온 까르보불닭 선생님.. 저는 이제 맵찔이랍니다 비빔밥 취나물 불려서 챱챱챱 한국에서 소중히 들고 온 진짜 유리병 참기름 넣어서 비빔비빔 꼬순맛이 진짜 장난이 아닌거라.. 오뚜기 고기..

하루 한끼는 페스코로 식사를 한다 일주일에 한끼는 비건으로 식사를 하고 대체유를 선택하는 편이고,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재활용하려 한다. 식사습관은 6년전 즘 미국에서부터 지켜왔다 자각하고 지키려고 한 이유는 육류를 키우는 게 환경파괴에 많은 일조를 한다는 다큐를 보고 나서.. 고기 좋아하지만 매 끼니 고기 없어도 아무 문제 없고 늘 땡기지도 않고,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상당히 좋아하기에 어려움은 없었고 이미 그렇게 살고 있었다. 사실 한국인들이 이걸 관념적으로 생각하면 불편한 제약이라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돌이켜보면 우리네 식단이 페스토~락토오보 수준인 식단들이 많아서 이미 그렇게들 먹고 있는 경우가 많을거다. 단순하게 간장계란밥에 김 싸먹기라던가, 황태국이라든가.. 내 경우에는 김,밥, 참치캔 혹은 ..

고기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베지테리언이나 비건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다큐등을 보고 느낀 점과한식은 채식 기본의 식단이기도 하고 매끼니 고기 없어도 특별히 문제 없는지라 이런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소고기가 심각하게 질긴 프랑스의 영향도 조금은 있을 것 같다. 앵거스 말고는 턱 끊어질 것 같음) 솔직히 말하자면 의식해서 그런거지 이미 늘 해오던 식단이다.고기 안넣고 된장찌개에 밥과 김, 간장비빔국수, 김치만 넣은 김치볶음밥, 전, 비빔밥 등등채식인들에게 한식레시피는 금광같은데.. 해외에서도 좀 더 이 부분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라면 먹었다가 토해서..^^.. 한참 뒤에 후무스, 훈제두부, 홀그레인 머스터드 드레싱을 한 레페, 베지 걀레트 (곡물 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