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어른이
그동안 먹고 다닌 것 본문

프푸 본사 간 김에 혼자 외식을 했다.
다운타운에 있는 집인데 돈까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슈니첼에 프푸 특산물인 그린소스 추가해서 먹었다.
그냥 돈까스를 먹는 편이.. ^^

차려주신 우거지국
나는 너무나도 강경 한식파다.

작년 8월즘의 KLM
작년 한해에만 다 KLM으로만 6번 정도 비행을 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매번 같은 밀을 주었다
베지테리언 파스타... 똑같은 빔스터 치즈 샌드위치......
인간적으로 너무한 것 아니오..

미국 오자마자 육개장
합격

양은냄비에 짜파게티.
합격

이모랑 멘도치노 팜
여기 샐러드 샌드위치 사이드 다 맛이 좋다
건강식 코스프레 가능

홀푸즈 들려서 검드랍 포도
요 포도 첨 본게 13년인 것 같은데 이제 한국에서도 재배한다고 한다
진짜 진짜 달아서 금방 물리긴 한다

내 사랑 질소 아이스크림
검은깨맛이 없어서 아쉽지만 요 특유의 질감이 너무 좋아

소울푸드
매운 순대국 정식
늘 그리워...

케이타운 떡볶이
요즘엔 떡볶이 키트 많아서 좋고 나는 이 브랜드가 제일 맘에 든다
한국에서도 팔려나?
다만 매운맛 개 매움 진짜 매움

이모 반찬
나 간다고 힘써서 나 좋아하는걸로 쫙 세팅해주심

직접 쑤어서 반건조한 말린 묵무침
미쳐..

뭐 먹고 싶냐고 해서
미국한국식(?) 바베큐 먹고 싶다고 했다


이거지.....

디저트는 내가 준비
비어드 파파 슈크림이랑 빙수

갈비탕 포장해서 집에서 돈까스랑 같이
즐거웠다..

또 KLM을 타기 전에
고기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강한 기운이 들어서
스타벅스에서 머핀이랑 커피 사들고 탑승했다

네....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죠..
이 때 처음으로 KLM에서 베지 파스타가 아닌 걸 받았지만 역시 또 베지였다
베지 커리 뭐시기...
베지 음식 좋아하지만 선택권 없이 강요당하니까 좀 맘에 안든다

중간에 아예 승무원들이 지퍼백에 물 과자 주고 다들 유령처럼 사라져버렸다
스마트하군 코로나 특수..
21년 8월 기준으로는 이제 다시 원상복귀 된 것 같다


그만해

진짜 저 치즈 샌드위치 작년 한해에만 몇개를 먹은건지..
그나저나 저 스트룹쿠키 세젤맛
네덜란드 가면 저걸 꼭 먹어줘야한다

회사 복귀
다운타운 중국 면식당에 가서 냠냠
에어컨 없고 이체카드밖에 안되는 잔인한 독일

좀 기분이 별로라서 훠궈 솔플
역시 현금과 이체카드만 가능하며 에어컨은 없는 잔인한 독일..

그리고 업무 다 보고 프랑스 집으로 복귀했는데
하루만에 급 미팅 잡혔다며 독일 컴백 콜이 왔고....
또 비행기 타서 치즈 샌드위치 먹기 싫어서 기차역에서까지 꾸역꾸역 파스타 샐러드 사서 탑승했다



독일 집에서 먹는 작은 호사
초코우유 좋아해


밧홈에 있는 한국 베이커리
진짜 맛있어요..
부러워요..
프랑스에도 지점 내주세요


독일 집밥

프랑스 복귀하는 날
레베에서 제일 좋아하는 잘라트
적절한 산미랑 크림맛

레베에서 삼각김밥 팔길래 사봤는데
당당한 한국어
그러니
삼각김밥 우리꺼니까 오니기리란 말 쓰지 말기로 해요 절므니들.

프랑스 집 복귀
와인 밭에서 따온 와인용 포도
엄청 달다 달달구리
쓰고 나서 보니 근래에 먹은 게 아니라 작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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